전남 해남군이 순환형 매립지 조성사업에 국비 44억 원 등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립이 완료된 제1 매립지를 정비, 12만㎥의 매립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은 사용 종료됐거나 종료가 임박한 쓰레기 매립시설을 정비해 매립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매립 쓰레기를 가연성․불연성․선별토사(복토재)로 분류․처리해 매립지를 재확보하고 순환형 자원 재활용을 용이하게 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쓰레기 매립지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기존 매립지를 재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당초 매립기한을 오는 2027년에서 2042년으로 연장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토지 재활용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 생활자원처리시설은 지난 2000년부터 해남읍 복평리 인근에 설치되어 위생매립시설, 소각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및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침출수 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며 해남군 관내에서 발생해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일괄 처리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환경교통과 환경시설관리팀 관계자는“순환형 매립지 조성사업을 통해 매립용량 추가확보로 신규 매립지 조성 대비 예산 절감과 무분별하게 매립되었던 기존 관례에 대한 민원 해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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