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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만의 고유품종 '회문' 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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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만의 고유품종 '회문' 콩 개발

'대원' 콩 대비 33~127% 수확량 증대 기대

▲순창군 순창종자연구센터 직원들이 신품종 '회문콩'을 공개하고 있다. ⓒ순창군

전북 순창군만의 고유품종 '회문' 콩이 개발됐다.

순창군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순창군 금과면 순창 종자연구센터 인근 실증시험포에서 신품종 공개회를 가졌다.

신품종 '회문'은 지난 2019년부터 고추장 원료에 적합한 기계수확형 다수확 신품종을 개발하고자 순창군이 서울대학교 이석하 교수팀과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콩이다.

'회문'은 높은 착협 위치로, 기존 '대원' 콩의 20% 내외 수확 손실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수량 특성에서도 '대원' 콩 대비 개화기가 8일 빠르고, 분지수도 16%, 착협 마디수 42%, 콩알 수도 3~4개로 1개씩 더 많기 때문에 수확량도 33~127%의 증대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개회를 통해 순창군만의 배추 전작에 맞춘 재식간격으로 콩을 심는 관행과 ‘회문’콩의 무한형 특성을 개화기 적심을 통해 콩 도복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실증시험포 현장에서 확인됐다.

장류 원료인 콩을 생산하는 농가 대다수가 '대원'콩을 쓰다보니 기계 수확시 손실량이 많아 다수확에 어려움이 있었던 영농상황을 고려하면 이번에 공개된 ‘회문’품종이 이를 해결할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소재우 계장은 "이번 순창 '회문' 신품종 개발을 통해 그동안 발효의 고장 순창군만의 고유 품종이 없었던 어려움을 이겨내고 명품 장류 원료의 생산, 기계수확형을 통한 생력화, 다수확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개선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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