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인권연구소가 26일 의령군 대회의실에서 '의령군 학교 실태와 발전방안' 연구 결과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의령 교육 현안 관련 설문 분석 발표 시작으로 ‘작은학교, 작은마을 살리기’ 위한 정책 토론, 지역의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정책 토론에 이어 ‘미래교육 대안’ 정책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윤영석 최고의원(경남 양산 갑)은 이날 ‘작은학교, 작은마을 살리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통해 "개인 중심의 사회 분위기를 고려할 때 작은학교의 소수, 개인별 맞춤형 교육의 장점이 극대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한 공간혁신 등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군들은 자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럽다"며 "도 차원의 문제 해결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의원은'의령 명문고등학교’ 구축과 관련해 "‘학교 중심’의 교육체제 확립과 학교 정규교육과정에의 직접 지원이 요구된다"며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내실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의 물적·인적 자원의 충분한 확보가 가능하도록 간접적 지원이 아닌 학교 정규교육과정 운영에 직접적 지원이 꼭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내들인권정책연구소에서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의령군 설립이래 처음 열린 교육관계 토론회이다.
3가지 큰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등 의령군 학교 발전 방안에 대한 인식 필요성을 느꼈다.
정연대 산내들인권정책연구소 대표는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마련됐다"며 "이번 토론회가 밑거름돼 보다 나은 의령 교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윤영석 의원을 비롯해 의령군수, 교육장, 도의원, 의령군내 학교장 23 인 등 48명이 참석했다.
의령군은 앞으로 이 연구를 토대로 관련 조례를 새로 제정하거나 기존의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입법 활동과 지역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통합학교 운영을 비롯한 작은 학교 간의 연계 등으로 새로운 학교 혁신체제 설립 운영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산내들인권연구소는 우리사회가 정치권과 비정치권의 벽을 허물고 각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 하는 중추적 인사들이 한데 모여 경남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는 것을 골자로 2019년 설립된 연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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