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태백시장)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타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 1명에 이어 25일 8명, 26일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태백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태백시에서 14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자녀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날 146~149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또한, 26일 태백 150번 확진자는 지역 내 A어린이집 관련 무증상에 밀접접촉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51번 확진자는 148번 확진자 자매로 밀접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태백 142번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나면서 어린이집에 이어 지역 내 초등학교로 확산되고 있으며 확진자 12명 중 어린이 8명, 성인 4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내 B초등학교 1학년 2개반 40명과 2학년 3개반 60명, 3학년 3개반 60명, 4학년 4개반 80명 등 총 47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는 16일 오후 8시께 나올 예정이다.
태백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이동동선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공개가 필요한 확진자 이동 동선은 시 홈폐이지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위드코로나 정부안에 맞춰 백신예방 접종율을 높이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는 등 지역전파 및 감염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체계에 들어갔다.
류태호 태백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어린이집을 매개로한 코로나19 집단 확진 상황이 발생함에 따른 추가확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황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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