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농지의 지력을 증진하고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친환경 볏짚 환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친환경 볏짚 환원 사업은 농지에 볏짚을 잘게 썰어 넣고 가을갈이를 실시한 농가를 지원하는 쌀 경쟁력 제고 사업이다.
또한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고 병해충 저항력을 증가시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자연순환 농법 실천으로 화학비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저탄소 농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준다.
지원 단가는 ha당 2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한 농가당 최대 10ha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떠ㅗ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현장 확인을 거쳐 12월경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볏짚 환원 사업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오래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도 구축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농업인들이 친환경 볏짚 환원에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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