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이응호씨가 강원도 농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제41회 농업인 대상’에 선정됐다.
강원도 농업인 대상은 영농의욕과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우수 농업인이나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서류와 현지 심사,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이응호씨를 친환경농업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응호씨는 지난 1976년 국내 최초 토종가시오가피 재배번식을 연구해 지난 1993년 종자보존 번식 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1995년 토종가시오가피(재래식) 고농축 환 및 가시오가피 제품을 첫 출시했다.
현재 토종가시오가피를 신소득 특용작물로써 4.46ha를 경작하면서 무농약 및 유기 인증을 획득해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오가수, 토종가시오가피 액상차·환, 유기토종가시오가피진액 등 여러 가지 친환경토종가시오가피가공품을 개발해 연간 3t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한해만 해도 판매량 3t 규모로 7500만 원을 판매해 순소득만 4500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외에도 지난 1985년부터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타 관내 농업인 단체와 교류하면서 상호간 친목도모와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해 회원 및 가족체육대회 개최 지원, 정월대보름맞이 중마읍리 주민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농업기술을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선진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한편, ‘제41회 농업인 대상’ 시상식은 제26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기념해 내달 15일 춘천 세종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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