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27일 시청 재난 상황실에서 규모 6.2 지진발생으로 한울원전 1호기의 주요 시설 파손과 방사능 누출로 인한 방사선 비상 발령 등을 가정한 ‘2021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완화 및 대처 능력 확인과 방재 관련기관 간 협조 체계, 지역주민 대피와 환경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주민 보호 조치 능력 등의 확인으로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관으로 삼척시를 비롯해 경상북도, 울진군, 봉화군 등 4개 지자체와 행정안전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에 삼척시는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해 방사선비상 종합상황관리 및 비상대응활동 등의 총괄을 관리하고 방사선 비상 단계별로 각 부서 상황조치와 유관기관과 통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비상경보방송 및 취명 훈련과 갑상샘방호약품 배포 훈련, 주민소개훈련, 교통통제소 운영 등 도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 참여 현장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와 토론 기반 도상훈련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방사능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방사능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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