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내건 '평화정책 UCC(사용자제작콘텐츠) 공모전'에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제2회 평화정책 UCC 공모전' 본선 진출작 중 상위 5편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2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장르의 제한 없이 예선을 진행한 결과, 총 37편의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중 △평화관계성 △창의성 △예술성 △활용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해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8월 29일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팀별로 1편씩 총 10개 작품의 본선 UCC영상을 접수했다.
이후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전문가 심사 80%, 유튜브 조회 수와 '좋아요' 수를 반영한 대국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사 20%를 종합해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2편 총 5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는 참혹했던 전쟁터에 있어야 했던 청년 학도병이 염원하는 평화의 미래에 대한 바람을 그린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그림 그리기 작업을 통해 개성공단의 의미를 강조한 '개성공단아, 정말 고마워', 한반도 통일의 밝은 미래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비유한 '통일어플 사용법' 등 두 작품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개성공단의 재개와 평화경제 시대를 꿈꾸는 부모세대의 목소리를 담은 '우리에게 남겨진 것', 분단의 과거를 넘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평화의 거인'이 각각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 상장과 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장려상 2팀 각 2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경기도 행사나 홍보물, 행사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준영 도 평화협력국장은 “올해 평화정책 UCC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좋은 작품까지 만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영상은 향후 경기도 평화정책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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