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오수휴게소에 문을 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지역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6월 완주-순천간 고속도로(하행선) 오수휴게소에 문을 연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개장 4개월 만에 매출액 1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현재와 같은 매출을 이어갈 경우 연말까지 2억 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수휴게소 행복장터에는 지역 내 50 농가(업체)와 가공·농특산물 및 유제품 등 200여 개 상품만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공 및 농특산물은 전체 매출액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옻닭육수와 장류, 호두양갱, 통밀가루, 복숭아즙, 감말랭이, 가시엉겅퀴즙은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아 임실군 대표 농산물로 품질 우수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행복장터는 기존의 치즈체험 시설에 군비 5억 1000만 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로컬푸드 판매장을 증축했다.
한편 임실군은 내년에 위드코로나로 오수휴게소를 방문하는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매출 6억원 이상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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