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왕궁정착농원의 돼지 사육두수가 대폭 감소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7만 1000마리에서 올해 9월 말 약 5만 1000마리로 약 2만 마리가 줄어들었다.
돼지 사육두수의 감소는 현업축사 매입 후 최대 6개월 주거이전 기간을 감안할 경우, 지난해 축사매입의 효과로 풀이된다.
올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현업축사 매입의 모든 계약이 이달까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약 2만 마리가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와 환경부는 내년까지 왕궁정착농원에 남아있는 약 3만 1000마리의 돼지 매입을 완료해 10년 가량 추진해온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왕궁현업축사 매입이 마무리되면 새만금 수질개선과 함께 악취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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