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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주민, 아열대 작물 재배로 소득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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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주민, 아열대 작물 재배로 소득향상

진안군, '기후온난화 대응 적응작물 발굴 시범사업' 진행

▲ⓒ진안군

해외 이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아열대 작물이 이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에 사는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 김수빈 씨 비닐하수스 5개동에는 3,000㎡ 남짓에 이르는 아열대 채소 '공심채 '수확이 한창이다.

하우스 안에 심어 놓은 채소들은  공심채를 비롯해 줄기 콩, 여주, 파파야, 베트남 고추, 구아바 등 생소한 아열대 작물 20여 가지가 가지런히 재배되고 있다.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온 김수빈 씨는 남편과 함께 인삼, 수박, 고추, 상추 농사를 지었다.

올해 들어서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기후온난화 대응 적응작물 발굴 시범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돼 수박하우스로 이용하던 3,000㎡ 의 비닐하우스에 아열대 작물 재배를 시작하게 됐다.

이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진안군이 적응작물을 발굴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군은 시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김 씨 농가에 6000만 원 상당의 수막시설(난방장치), 다겹 보온커튼과 구아바 묘목 등을 지원했다.

농가가 수확한 아열대 채소들은 주로 서울, 수원, 대구, 광주 등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아시안마트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해외 이주민들이 많아지고 있고, 해외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작물들은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는 이제 우리가 실제 직면한 문제"라며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농가들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물을 찾고, 더 나은 재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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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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