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계 학생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FFK-Future Farmers of Korea)’에서 경북의 한국 펫고등학교 학생들이 금상(교육부장관상) 1개, 은상 2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지난 13일~14일까지 울산산업고와 울산삼남중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 전국 영농학생 830여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전공경진 6종목(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유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 6종목(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 발표 6종목(경영과제 개인 및 공동, 연구과제 개인 및 공동, 농생명창업아이템, 농산물마케팅), 글로벌리더십경진, FFK골든벨 등 총 20개 종목을 진행했다.
한국펫고에서는 애견미용, 동물자원, 글로벌리더쉽, 농산물마케팅 과제발표 4개 분야에 경북 대표로 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김수민 학생이 금상(교육부장관상)을 황수정, 윤채영 학생이 은상을 장혜원, 배수민, 김성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애견미용 분야에서 한국펫고등학교 학생들이 금상‧은상‧동상을 수상하며 애견미용 분야에 독보적인 전국 최고의 기량을 입증했다.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한국펫고등학교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인구 1000만명, 6조원 규모의 시장을 이끌어갈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국내유일의 정규교육기관으로 폐교위기의 시골학교를 개편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입학생들이 모집됐고 작은 시골학교가 펫 산업계의 관심과 기대의 중심에 들었다. 반려동물과는 반려동물의 건강 및 사육자와의 교감과 직결된 펫 훈련과 창의적이고 다양한 훈련법을 추구하는 교육과정 운영 및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한 펫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반려동물뷰티케어과는 반려동물의 일반적인 펫 미용과 창의적 스타일을 추구하는 아트미용까지 포괄하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펫 관련 자격증 준비, 전국대회 및 각종 경진대회 참가, 공무원 양성반, 공채반, 대학진학반, 맞춤형 방과 후 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며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으로는 반려동물 미용사, 반려동물 훈련사, 반려동물 사육사, 반려동물 행동교정사, 반려동물간호복지사, 핸들러 등이 있다.
졸업 후 펫미용실, 펫훈련소, 펫샵, 펫행동교정사, 펫장례사, 펫스튜디오, 펫사육사, 펫시터, 펫유치원, 펫호텔, 펫펜션, 공무원, 한국애견연맹, 한국애견협회, 이삭애견훈련소, 연암대학, 반려동물기업인 협회 등 100여 기관에 진출 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 실습동 건립, 제2생활관 건립, 천연 잔디운동장 등을 갖춰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펫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동상 교장은 “1년 동안 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자신이 개발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반려동물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꿈을 이루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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