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2021년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진도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봉사에 앞장선 주민과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故 강준섭, 김덕수씨 등 2명이다.
관광·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한 故 강준섭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 다시래기 예능 보유자로 후진 양성과 민속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덕수씨는 16년 동안 재활용품을 수거해 얻는 수익금 1100원을 진도군 인재 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했으며 택시회사를 운영하는 약 30년 동안 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과 노인들의 발이 되어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복지·환경부문을 수상했다.
진도군은 오는 오는 11월 1일(월) 진도군민의 날을 맞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도군민의 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진도군민의 상은 그동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며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1월 1일 진도아리랑축제와 함께 개최해온 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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