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원주 문화재 야행 ‘천년원주에서 밤드리 노닐다’가 21일 전시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원주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원주시가 주관하고 원주문화원이 주최하며, 문화재청과 강원도에서 후원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빛으로 빚은 천년원주’는 장상철 작가의 1만여 점의 도자로 만든 빛 조형물을 포정루, 중삼문, 내삼문, 사료관 등 감영의 주요 공간에 설치해 축제 기간 내내 강원감영을 밝히게 된다.
정상철 작가는 “강원감영의 진입 공간을 따라 작품이 설치돼 같은 작품이라도 날씨와 시간 등 관람하는 상황과 조도에 따라 변화하는 생생한 느낌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원주 문화재 야행에서는 ‘원주’라는 지명이 고려시대(94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천년 동안 유지한 역사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공식 개막식은 11월 4일 오후 7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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