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드코로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시민들의 코로나 1, 2차 접종률이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25일(월) 선제적 위드코로나 대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허석 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직접 유튜브와 페이스북 실시간 중계영상을 통해 코로나 선제적 대응방침에 대한 시민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브리핑에서 “선제적 대응만이 시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전국 최초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기도 했다”고 전제하며 “큰 위기상황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보다도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불편과 고통을 묵묵히 지켜준 시민들의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또한 코로나19에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주고 계시는 보건소 직원과 병·의원 등 의료진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하면서 “정국 상황과 달리 우리시는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10월 들어 확진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도 오늘 현재 1차 78%, 2차 68.3%로 10월 25일이면 위드코로나 전환점인 전 시민 70% 접종률을 넘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여러 수치를 보더라도 순천시는 코로나 위기가 잘 관리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라도 10월 25일부터 전국 최초 위드코로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18명 발생한 이후 22일 새벽 0시를 기해 ‘타지역 거주자’ 1명이 발생했을 뿐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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