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이 윤 후보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계속되는 논란에도 (윤 경선후보는)진심 어린 사과보다 언론의 질문에 '앞뒤 다 빼고 이야기를 한다', '전두환이 다 잘못한 건 아니지 않나', '호남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 등의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최고지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려면 국가 지도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등의 변명에 가까운 해명을 하고 있다"면서 "윤 후보는 히틀러에게서도 벤치마킹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대한민국 사법기관의 전 수장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을 것"이며 "윤 후보에게 '독재 DNA'가 내재돼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1일 1망언으로 지탄을 사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구차한 변명을 멈추고, 5.18유가족과 광주시민, 그리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입장을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