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다음 달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40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6대를 시작으로, 오는 28일 7대에 이어 다음 달 4일 7대와 11일 7대에 이어 18일 7대 및 25일 6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1대 당 가격의 69%를 시가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시는 총 88억 원을 지원한다.
추가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는 지난해 도입된 9번과 9-3번 등 2개 업체 4개 노선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안양지역에 차고지를 둔 전기 저상버스는 기존 노선 19대를 포함해 모두 59대로 늘어나게 된다.
전기 저상버스 외부에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 부각을 목적으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안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시는 2050년까지 안양지역 경유버스의 3분의 2를 전기버스로 전환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 저상버스는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대기환경개선과 온실가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출입구가 낮아 노약자와 장애인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승하차가 편리하다"며 "전기 저상버스는 탄소중립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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