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25일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마산합포구 신포동1가 소재)에 건립한 ‘김주열열사 동상’의 제막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주열열사 동상 건립은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마산해수청의 승인을 얻어 경남도기념물(제277호)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관람공간 확장과 바닥포장, 추모의 벽 제작 및 무대 설치와 함께 7월 제작 설치를 완료했다.
김주열열사 동상은 왕광현 작가(대표작품 속죄상)의 작품으로 기단부를 포함한 동상의 높이는 5m(기단 포함)의 청동(브론즈)재질로 만들어진다.
교복을 입고 오른쪽 가슴에 두 손을 얹은 김열사가 바다에서 솟아오른 모습을 표현하였고 길이 6m의 바다 형상을 표현한 부조벽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김주열 열사는 마산상업고등학교(현 마산용마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와있던 중 3.15의거에 참여했다.
행방불명된 이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에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으로 떠올라 '부산일보'의 특종 보도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다시 민주화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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