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동료 여교사 강제추행 30대 남교사 입건

경기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술자리에서 동료 교사를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천원미경찰서 전경. ⓒ부천원미경찰서

A씨는 지난달 17일 자정께 부천시 중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김포시의 한 중학교 동료 교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교사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범행 직후 주점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한 차례 조사했지만, 보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술자리에 있었던 다른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