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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신청사 이전 놓고 임재관 서산시의원과 집행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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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신청사 이전 놓고 임재관 서산시의원과 집행부 충돌

임 의원, 시의 중대한 정책을 서산시장 개인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밀실행정은 배신 행위

▲임재관 서산시의원이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서산시청 신청사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임재관 서산시의원

충남 서산시가 지난 19일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중지됐던 신청사 이전 사업을 내년 하반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임재관 서산시의원이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며 충돌했다.

임재관 서산시의원은 20일 "전국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건립도 우리 시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의 미추홀구, 청주시 등이 청사 건립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서산시 신청사 건립도 밀실행정으로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룰 것이 아니라, 조속히 결정해 내년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답변자와 서산시장은 예민한 사안이라 내년 지방선거일 이후로 연기하자고 협의를 한거 같다"면서 "유독 서산시만 코로나19라는 핑계를 대고 진행을 멈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재관 시의원 "서산시의 중대한 정책을 서산시장 개인이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밀실행정은 서산시민과 공직자들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코로나19와 추진위원회 뒤에 숨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난해 3월 주민들이 대표로 이루어진 신청사 입지 선정 위원회와 다수의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된 사안이므로 번복할 수 없다"며 "이미 선포한 대로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상황을 봐서 내년 하반기쯤 조심스럽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976년 건축된 현재의 시청사가 노후되고 협소해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5월 김기찬 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9개의 청사 입지 예비후보지를 대상으로 서산시 청사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해오다 지난해 9월14일 코로나를 이유로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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