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서 영월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의장, 장욱현 영주시장, 이영호 영주시의회 의장, 문화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령제는 ‘단종과 금성대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봉행됐다.
올해 위령제는 영월문화원과 영주문화원이 업무교류 협약을 통해 단종 문화컨텐츠 개발사업 일환으로 단종과 금성대군 영정을 모신 산령각에서 이분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례 봉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이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백두대간의 양백지간인 고치령에서 조선왕조 500년사 가운데 가장 슬픈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애달픈 한을 간직한 채 태백산과 소백산의 혼령이 되어 잠들어 계신 단종대왕과 금성대군의 원혼을 위무하는 제향을 봉행함으로써 영월군과 영주시의 번영을 기원하고 선조들의 충의 정신이 후세에게 세세손손 이어져 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양 문화원은 공동으로 새로운 단종관련 문화컨텐츠 개발과 학술연구 등 긴밀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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