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감사 방식에 대한 국내외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해 각국 기관 및 감사기구에 노하우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해 도입한 비대면 종합감사 ‘랜線 Audit’의 효능을 확인한 감사원과 전라남도교육청 등 19개 공공기관에 운영체계와 매뉴얼을 제작해 전파했다.
또한 ‘랜線 Audit’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한국감사협회(IIA Korea)의 300여 개 회원사에 배포했으며 감사연구원 전문가 세미나 및 감사교육원 4급 승진자 대상 교육에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지난 6월에 세계감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세계감사인 대회’에서는 전 세계 감사인들에게 비대면 감사 운영체계와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감사교육원이 주관하는 ‘해외 감사기구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에 출강 요청을 받아 라오스와 몽골의 감사기구 관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감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감사기구 관리자에 대한 출강이 예정돼 있다.
강동신 상임감사는 “‘랜線 Audit’이 비대면 감사의 표준 모델로서 세계에 정착한다면 감사 수행에 따른 코로나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비대면 감사 노하우 전파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우루과이, 인도, 남아공, 마다가스카르 등 해외사업장의 종합감사를 비대면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랜線 Audit 시스템’을 특허로 출원해 현재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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