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10월부터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즉각 대응 및 현장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보호와 조사 등 각종 절차를 진행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군은 기존 민간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담당하던 아동보호 체계를 공공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계획에 발맞춰 해남군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해남군 지역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부터 피해 아동 가족 및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사례 종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응급조치가 필요한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하면 24시간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서 경찰과 협조해 응급조치와 일시보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절차에 따라 학대(신체, 정서, 성적 학대, 유기, 방임)를 판단하여 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제반 과정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학대 의심 신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열려 있는 긴급전화를 구축해 상시 운영한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신고 시 즉각적인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아동보호를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이 체계를 갖추고 출범하는 만큼 경찰과 협조해 아동학대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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