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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 개장 1년만에 18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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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 개장 1년만에 18만명 찾아

손익분기점 넘겨…코로나19 위기 극복 마중물 역할 '톡톡'

경남 통영케이블카에 이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야간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이 개장 1주년 만에 주말 평균 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영시에 따르면 남망산공원 내  조성한 야간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이 개장 1주년인 지난 15일까지 모두 18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이용객이 1만4940명으로 운영 손익분기점인 1만920명을 넘긴 수치다.

▲강석주 경남 통영시장이 남망산 야간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통영시

디피랑은 국도비 42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10일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야간 디지털테마파크로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통영케이블카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지역경제가 위축됐으나 디피랑 개장으로 이를 극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고 시는 평가했다.

실제 인근 중앙시장상인회도 "디피랑 개장 전과 대비 중앙시장 방문객들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며 "통영 방문객을 머물게 하는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운영사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소외계층 및 공동생활시설 아동을 초청해 '디피랑 1주년 기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앞서 디피랑은 올해 1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경남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2월에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주관 코로나19 안심나들이 10선 선정 및 5월에는 한국상품학회 주관 제21회 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식에서 관광 상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석주 시장은 "남망산 디지털파크 디피랑의 성공적 운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유치효과가 지역경제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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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취재본부 최운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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