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내년도 공공하수도 분야 4개 사업에 국비 등 사업비 408억 28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확보한 사업비 하수도 분야 사업비 417억 9100만 원과 비슷한 규모다.
이번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군은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펼쳐 왔다.
군이 추진하는 내년도 하수도 사업은 모고지구(71억 원), 상법지구(45억 원), 석대지구(126억 원), 석대지구 공공하수관로(134억 원), 시천지구(24억 원), 노은지구(54억 원), 덕교지구(135억 원), 대포지구(74억 원), 월평지구(65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하수관로 정비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면단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정비·유지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인 덕교, 대포, 월평지구 공공하수도 증설사업은 내년도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하루 190톤 수준인 처리량이 500톤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업을 통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하수도 시설 개선과 공공하수처리장 확충은 물론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2020년부터 2035년까지 5061억 원이 소요되는 '산청군 수도 및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을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상하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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