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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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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성료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축제 콘텐츠 방향 제시  

칠곡군이 개최한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지자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축제 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본축전에서 기념사를 하는 백선기 군수ⓒ칠곡군

낙동강 대축전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44일간의 사전 축전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본 축전은 △평화 반디 프로젝트 △메타버스 축전장 △다크 투어 △XR스튜디오 △기념관이 살아있다 △구국의 배낭 △예술을 배달하는 버스 예뻐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백선기 칠곡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자매도시 완주군과 중국 제원시의 축하 영상과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본축전개막식에서 백선기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축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있다ⓒ칠곡군

특히 참가자들이 평화 반디등(燈)에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생계가 어려운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된 기부 프로젝트인 평화 반디 프로젝트에는 유명인사는 물론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 주민 등의 동참이 이어졌다. 평화 반디 프로젝트에 동참한 참가자는 모두 4천여 명으로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1천만 원을 넘어섰다.

칠곡군은 코로나19에 맞서 기간과 공간을 확산하고 온라인으로 관람객을 유도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행사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마을로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으로 코로나 확산을 예방했다.

특히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육군 제2작전 사령부가 주관하는‘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행사’와 통합 개최해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열린 낙동강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식에서 헌화하는 모습ⓒ칠곡군

칠곡군은 호국평화를 브랜드화 시켜 관광산업과 연계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낙동강 대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명품 호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백선기 군수는“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방식으로 열린 낙동강 대축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했다”며“호국영령과 참전용사에게는 보은의 장(場)이요 전후세대에게는 안보를 교육하는 현장학습의 무대인 낙동강 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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