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으로 집계됐다. 4차 대유행 이후 최소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30명,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20명으로 각각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34만3445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열흘째 2000명 미만을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의 1211명 이후 103일 만에 가장 적다. 네 자릿수 대확산이 바로 7월 7일부터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차 대유행 이후 최소 규모에 가깝다.
다만 이날도 확진자 절대 수는 네 자릿수를 유지함에 따라 일일 확진자 수는 10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1030명 가운데 794명(77.1%)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 358명, 서울 352명, 인천 84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보고됐다.
비수도권에서는 236명(22.9%)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41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 경남 28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울산 3명, 광주·세종 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한 명도 없었다. 전원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이다.
확진 판정 지역은 경기(7명), 대구(4명), 서울(3명), 광주(2명), 인천·충북·전북·경남(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3명 감소해 345명이 됐다. 사망자가 8명 증가해 총 2668명으로 늘어났다. 치명률은 0.78%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 영향으로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접종 완료자가 전날 대비 1만8883명 늘어나 3318만5615명이 됐다. 접종 완료율은 64.6%다.
신규 접종자는 1489명 증가해 누적 4040만262명(78.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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