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내 60세 이상 어르신 15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사립박물관장 초빙 강의와 박물관이 설립된 목적을 알아볼 수 있는 공·사립박물관 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여 어르신들이 각자 소장한 소장품과 체험 작품을 전시 오브제로 만들어가는 과정인 모둠활동까지 총 24회 회차를 끝내고 마지막 성과로 ‘박물관고을 이야기, 나도 관장 이래요’ 수료 기획전이 는 16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15여 명과 모둠활동 매니저들이 소장한 개인 소장품과 직접 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체험 작품, 이를 활용해 만든 나만의 기념우표 등 다양한 전시품 40여 점이 ‘문화도시 영월플렛홈’(엣 역전파출소)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전시된다.
‘박물관고을 이야기, 나도 관장이래요’ 기획전은 그동안 참여 어르신들이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과 관장의 역할을 경험해 본 첫 해의 작지만 알찬 성과인 만큼 참여 어르신들 가족들과 지역 내 관장들을 초청한 가운데 박물관고을 영월만의 뜻깊은 전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오석환 영월박물관협회장은 “인생 제2막을 시작하고 있는 시니어들의 적극적 참여가 무엇보다 돋보인 이번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이 박물관 고을 특구 영월만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도 참여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더 발전된 프로그램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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