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3,912톤을 매입할 예정인 가운데 신동진, 해품 두 가지 품종과 산물벼를 비롯 포대벼도 진행한다.
순창군에 따르면 매입품종은 신동진, 해품 두 가지 품종만 가능하며, 산물벼는 순창군 동계농협미곡종합처리장(동계농협RPC)을 통해매입을 진행하고, 포대벼는 11월부터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순창군 공공비축미 총 매입물량은 9만7800포대/40kg(산물벼 1만2960포대, 건조벼 8만4840포대, 친환경 벼 1만4360포대)로 일반벼 외에 친환경 벼 수매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3154포 증가한 물량이다.
수매 후 중간정산금(3만 원/40kg)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하며, 농가 수매 시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게 된다.
검정 결과 매입대상 품종인 신동진, 해품 외에 다른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되는 등의 패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므로 공공비축미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현장에서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은 금지되며 마을별, 농업인별 시차제 출하 등으로 안전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올해 병충해 등으로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최선을 다해준 농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에 유의해 공공비축미를 출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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