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새천년 인재 육성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으뜸 인재들이 지난 14일 폐막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빛 성과를 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 체육 분야 으뜸 인재 12명이 출전했다. 이 중 5명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전남체육고 조민재는 전국체전에 처음 출전해 역도 61kg급 인상·용상·합계 1위로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역도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여수 충무고 이유진은 롤러 스피드 1천mO.R과 스프린트500m+D에서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스피드300m계주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스프린트500m+D에서는 47초629를 기록해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전남미용고 나윤서는 자전거 단체스프린터, 경륜, 4km 단체추발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순천 매산고 김명신은 소프트테니스 개인 복식에서 은메달, 여수 충무고 김민섭은 수영 자유형 1천500m와 수구에서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전남체육고 김예슬(사격), 순천여고 손예령·남수현(양궁), 광양 하이텍고 장수찬(육상), 광양여고 김가연·정다빈(축구), 함평 학다리고 강경민(레슬링)은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큰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케 했다.
전남도는 매년 으뜸 인재 발굴대회를 열어 자연과학, 공학, 인문 사회, 클래식, 미술, 체육 등 10개 분야에서 지역 미래를 이끌 으뜸 인재를 발굴해 선정한다. 현재 186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체육 분야 으뜸 인재가 큰 성과를 낸 것처럼 새천년 인재 육성프로젝트를 통해 육성한 으뜸 인재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새천년 인재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으뜸 인재, 해외유학생, 예능 영재 키움, 노벨 캠프, 대학 선배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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