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15일 경남 창녕 우포늪 습지보호구역을 들러 붕어 등 물고기 폐사 현장을 점검했다.
우포늪을 순찰하던 주민감시원이 지난 9월 말께 이곳에서 붕어 등 물고기 5000여마리 사체를 최초 발견했다.
현재까지 6000마리 이상의 붕어떼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청장은 이날 우포늪 습지보호구역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까지 외부 유입 수질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폐사원인 규명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청은 최근 큰 일교차로 수면 아래 물흐름이 뒤집히는 ‘턴오버 현상'으로 인한 여름내 다량 번식했던 수생식물인 마름이 사멸하면서 붕어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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