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매각된 침례병원을 매입하기로 결정하자 부산시의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공공병원화의 조속한 건립을 다짐했다.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을 위한 부산시와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와의 부지매입 합의와 관련해 2022년 본예산 감사 및 공유재산 관리 계획 심의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지를 14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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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을 겪으면서 부산시의회는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보험자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부산시-부산시의회 합동 보건복지부 건의 방문 및 부지 우선 매입 추진 요구 등 그간 동부산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에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2017년 7월 침례병원 파산 이후 4년여 만에 성사된 침례병원 부지 매매 합의는 그동안 부산의 장기표류과제였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에 가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향후 부산시는 침례병원 부지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예산확보 후 토지소유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에 의회 차원에서 보험자병원 또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종민 복지안전위원장은 “앞으로도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동부산권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속도감 있는 대응방안을 부산시와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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