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메타버스(metaverse) 축전장에서 中 제원시(지위안시) 서예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칠곡군과 자매도시인 중국 제원시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제원시의 서예활동가로 유명한 이전근 제원 부시장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 작품으로 제원시의 정신이 깃든 열자의 ‘우공이산(愚公移山)’과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 등 총 29개 중국의 고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축전장에는 제원의 아름다운 명소를 사진으로 담은 제원시 홍보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 간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 메타버스 축제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함께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가 문화를 통해 자매도시로서 양국의 위상을 강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축제 이후에도 칠곡군 홈페이지에서 中 제원시 서예작품을 가상현실 메타버스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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