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 목포시 일원에서 전남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음을 뜻하는 ‘다시 전남’을 주제로, 도민 화합과 행복, 전남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제25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5일이 도민의 날로 제정된 이래 줄곧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개막식으로 치러왔던 도민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해부터 도민의 위상을 높이고 전남인 모두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생활체육 대축전과 분리해 열고 있다.
첫날인 오는 23일엔 유명 역사학자인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의 ‘으뜸 도민특강’을 시작으로 ‘명품 오페라 갈라 콘서트 1부’, 2002월드컵 영웅 김태영 감독과 함께 하는 ‘유소년 축구교실’, 천상의 목소리 안단테·하모나이즈의 ‘도민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24일엔 기후변화 분야 최고 권위자인 전의찬 2050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분과위원장의 ‘으뜸 도민특강’, ‘명품 오페라 갈라 콘서트 2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3루수 김동주의 ‘유소년 야구 교실’, 세계적인 마술사 이은결의 ‘스페셜 쇼’가 예정됐다.
또 오는 25일 도민의 날엔 대미를 장식하는 기념식이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도민의 참여를 높이고 끼와 재능을 펼치도록 풍성한 상품이 걸린 ‘도민 공모전’과 ‘퀴즈대회’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전라남도민의 날 누리집’에 응모하면 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므로 현장 참여를 바라는 도민은 ‘도민의 날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의 빛나는 미래를 다짐하는 행사로 도민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이 대동의 전남 정신을 되새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10월 전남에서는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김대중 평화회의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행사가 잇따라 열려 보는 이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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