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주최하는 해남 미남축제가‘해남에서 맛나요’를 주제로 오는 11월 12~14일 사흘간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해남 미남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군은 11월 중순경이면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추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발맞춰 안전한 축제 운영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10월 말 경 해남군민 8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프라인 축제장은 방역단계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백신접종 완료 자에 한하여 사전 예약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행사장은 전시와 관람 위주로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예약제로 진행한다.
해남의 농·수산물인 배추, 고구마, 김, 전복을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타와 함께하는 미남푸드쇼, 해남미소 라이브커머스, 미남축제 버스킹 및 힐링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전시 체험행사로는 미남 도시락과 주전부리(핑거푸드) 판매관을 비롯해 김치·막걸리 만들기 체험관, 공유주방 요리체험, 해남미소 판매관 등이 운영된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오는 10월 25일부터 해남미남축제.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와 해남군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행사장 일원에는 국화를 활용한 조형물이 전시되는 땅끝 꽃축제를 준비 중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캐릭터존, 동물존 등 테마별 전시공간으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다음 달이면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오랫동안 지친 국민들에게 땅끝 해남에서 가장 먼저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운영하겠다”며“단계별 방역상황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축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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