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회장 황상덕)는 13일 강원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회 의장, 도의원, 태백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진폐예방교육, 광부의 꿈 기획영상 시청,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와 함께 대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 발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시고,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애써주신 황상덕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전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걸맞는 정부차원의 현실적 지원과 의료혜택이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덕 회장은 “2006년 설립 이래 본 협회는 매년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복지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5개단체 진폐연합회와 함께 폐렴을 합병증에 포함시킬 것과 진폐제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광산순직자들을 위한 보상과 예우에 관한 관련법 제정을 통해 국가적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고 광산순직자를 국가차원의 산업유공자로 인정해 산업전사 위령제 역시 국가단위 행사로 격상해 그 뜻을 기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뿌리부터 단단히 바로 설 수 있도록 공감과 그 의미를 되찾는데 힘을 보태 주신 이철규 국회의원님과 류태호 시장님을 비롯한 태백시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폐협회는 식전행사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구정완 교수를 초청해 진폐환자들에게 진폐증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진폐증 전문가로 알려진 구정완 교수는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회장과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장, 가톨릭의대 보건대학원 원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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