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상습 침수지역인 화산면 관동지구의 배수 개선사업을 준공했다.
그동안 화산면 관동리·석호리 일대는 집중호우 시 지방하천인 화산천 수위가 상승할 때마다 배수가 지연되면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영농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해 왔다.
해남군은 근본적인 침수 해결을 위해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 지난 2018년 국비를 확보하고 지난 2019년 공사에 착공,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총사업비 101억 원(국비 97억 원, 군비 4억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1개소, 배수로 2조 2.6km를 신설하고 자동화 공사 등이 완료됐다.
특히 군은 배수펌프장을 조기 완료 올해 7월 초 집중호우로 해남군에 많은 침수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관동지구의 배수를 빠르게 완료하는 등 배수 개선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
한편 명현관 해남군수는“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화산 관동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재해를 예방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농경지 등에 대한 배수 개선사업을 확대 실시해 영농여건 개선과 대한민국 청정 일번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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