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대상지인 서수면 신장마을과 옥산면 외류마을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각 마을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주민 체감형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비 70%, 도비9%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마을당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강화 등 지원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향상하게 된다.
시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9월 24일 예비계획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마을별 추진위원회 구성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후 주민 상향식 사업의 본질에 맞게 마을주민이 스스로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취약한 부분을 선별한 뒤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예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가 ‘22년 1월경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라북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22년 3월경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기본계획, 시행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채행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모사업 대응에 철저를 기해 준비중인 2개마을 모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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