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의 선박 발주량이 조선 불황기였던 지난 2016보다 무려 3.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예상되는 연평균 발주량도 올해의 2배 수준인 1918척(4200만CGT)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9월 전세계 선박 발주는 3754만CGT로 전년 동기(1322만CGT) 대비 184% 증가했다. 극심한 불황을 겪던 2016년(1053만CGT)과 비교하면 약 3.6배(257%)로 늘었다.
9월 선박 발주는 328만CGT(116척)로 중국 195만CGT(75척, 60%), 한국 91만CGT(14척, 28%), 일본 26만CGT(15척, 8%) 순으로 수주했다.
한국은 현재까지 발주된 LNG선(14만 세제곱미터급 이상) 46척 중 45척(98%)을 수주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9월 발주에서 중국에 비해 한국의 낮은 수주량과 관련 업계에서는 한국조선소가 안정된 물량을 확보한 상태에서 선별 수주에 나선 영향으로 보고 있다.
한국조선소는 2024년까지 안정적 건조 물량 확보한 상태다.
국내 조선소가 신조선가 상승추세등을 감안해 고부가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으며 9월 수주한 선박의 척당 단가가 중국 6000만 달러에 비해 한국은 1억 7000만 달러로 약 3배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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