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 디자인공원 안에 조성된 석가산을 포함한 도시생태휴식공간이 양산의 또 하나의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33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께부터 공사에 착수해 지난 5일께 도시생태휴식공간을 조성했다.
4만㎡ 규모의 도시생태휴식공간에는 가로 59m, 세로 14m 규모의 대형 석가산을 더한 동굴, 폭포, 연못 ,분수, 계류, 연못 관찰테크, 소나무 숲 휴게쉼터가 들어섰다.
석가산은 최대 높이 10m의 폭포가 3갈래로 나누어져 1560㎡ 규모의 연못에 떨어지는 장관을 시민들에게 구현한다.
석가산은 감상가치가 있는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를 축소해 재현한 조산을 일컫는다.
3갈래의 폭포 물줄기는 넓은 연못을 채우고 연못에 있는 10개 분수가 물줄기를 쏘아 올리며 60m 연못 관찰데크를 걸으며 산책하는 다채로운 감상 포인트들로 채워졌다.
또 석가산 내부에 조성된 12m 동굴 안에서도 폭포의 멋진 전경을 바라보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석가산에서 어린이물놀이장 방면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길이 330m의 자연형 계류가 조성돼 있다.
이 계류의 끝에도 상부 석가산이 다소곳이 세워져 있다. 계류 옆에는 창포, 연꽃, 옥잠화 등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돼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과 함께 물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에는 폭포를 비추는 조명과 연못 속 분수 조명이 석가산의 웅장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동굴 천장부 파노라마 LED가 동적인 연출까지 구현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시는 오는 14일 시장, 도·시의원, 읍장, 입주자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공원 내 수경시설 시운전을 위한 행사를 연다.
행사는 기념사, 폭포, 연못 분수, 계류 시운전에 이어 폭포관람. 계류 산책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내년께 계류 등 정상 가동에 앞서 내달 13일까지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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