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돝섬 해상유원지에는 12일 만개한 가을꽃이 나들이객을 반긴다.
이곳에는 올해 여름 파종한 가을꽃이 활짝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돝섬을 둥글게 두른 1.5㎞ 가량 해안산책로에는 샛노란 털머위를 비롯한 야생화와 형형색색 국화가 곳곳에 개화했다.
계단을 따라 돝섬 정상에 올라서면 1700여㎡에 코스모스와 붉게 물든 댑싸리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꽃대궐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마산 앞바다의 푸른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11월 중순 이후 돝섬을 방문하면 새로 설치된 포토존에서 마산만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사계절 꽃 피는 섬’답게 꽃양배추와 팬지 등 겨울꽃으로 갈아입고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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