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재해 예방 위해 '노동안전지킴이' 비롯한 점검반 운영
경기 용인시는 오는 22일까지 산재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운수창고업 등 고위험 현장 40곳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겸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위험 현장의 4대 재해(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발생 가능성 등을 진단하고 안전조치가 미흡한 현장에는 컨설팅을 제공해 산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경기도와 시 산재예방 담당 부서 공무원, 노동안전지킴이로 구성된 점검반은 현장을 방문해 안전 진단을 한 후 현장관리자 및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한국노총용인지부를 사업 수행자로 선정해 ‘노동안전지킴이’를 선발·운영해왔다.
이들은 건설(산업)안전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들로 관내 50인 미만 건설·제조 현장 등을 점검해 △근로자 안전수칙 △산업안전보건기준 △안전재해 예방조치 △적정 인력배치 등을 살피고 개선이나 보완점을 지도한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543곳 건설 현장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1589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노동안전지킴이들이 현장을 세심하게 관리해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산재사고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이·미용업소 2350곳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경기 용인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이·미용업소 2350곳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용원·미용실 등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살피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담당 공무원 12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7명 등 19명이 불시에 방문해 실시하게 된다.
평가대상은 이용원 152곳과 미용실 2198곳 등 총 2350곳이다.
평가항목은 △소독장비 비치 △미용기구 관리 △지불요금표 게시 등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90점 이상은 최우수(녹색등급), 80~90점은 우수(황색등급), 80점 미만은 일반관리(백색등급)으로 구분한다.
시는 업종별 상위 5% 이내 업소에는 최우수 업소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가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이·미용업소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이 공중위생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엄격하고 세심한 위생 점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통해 26가구 에너지 성능 개선
경기 용인시는 올해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26가구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도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보라동 주택 등 19가구의 창호 교체와 고림동 주택의 보일러 교체를 비롯해 상하동 주택 등 6가구의 창호·보일러 설비 개선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관내 노후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기 위해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단열창호·벽체 교체, 지붕녹화 등의 공사비를 총 50% 내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된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600㎡ 이하의 상가 주택이다.
시는 내년 예산을 확대 편성해 최대 40가구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낡은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난방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도록 녹색 건출물 조성 지원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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