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안심귀가 팔찌’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안심귀가 팔찌는 팔찌에 있는 QR코드에 어르신들의 비상 연락처를 등록하면 핸드폰으로 QR코드 인식을 통해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외출 시 길을 잃었을 때 가까운 곳에 있는 누구나 핸드폰을 통해 QR코드 인식을 할 수 있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은 우선 300개 분량을 확보해 원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팔찌를 보급하고 있으며, 향후 효과를 살펴 사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 9월 말 기준 해남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33.4%로, 해남군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 관리 중인 어르신 또한 2124명에 이르고 있다.
또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감소로 치매 환자 및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자가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 외출 시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실종 예방을 위해 옷에 부착하는 배회 인식표 배부와 함께 경찰서 연계한 치매 어르신 지문등록 사업 등을 추진, 길을 잃은 어르신들이 빠른 시간 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치매상담콜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