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그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제3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 교육활동가, 시민 등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있는 모든 교육주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
특히 줌(ZOOM), 유튜브 외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자신의 닉네임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네트워크 데이 △기조발표 △주제발표 △공감토크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첫 날인 12일에는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네트워크 데이’를 진행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참여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의 각 지역 활동 소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산교육대학교 심성보 명예교수가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DVV인터네셔널 헤리베르트 힌젠 교수가 ‘독일의 시민참여교육과 지역사회에서 시민대학의 역할’ △일본 와카야마대학 무라타 교수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 등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가 및 활동가의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해외 4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일랜드)을 포함한 11명의 주제발표 후에는 ‘미래교육을 향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사회를 맡은 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김태정 전문관과 패널 4인의 공감토크가 이어진다.
또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네트워크 데이’에 참여한 전국 15개 지역의 야외전시부스가 운영되며, 각 지역의 특색있는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을 포럼 참여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온·오프라인 참여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 10년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한 오산시는 이제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삶과 일치하는 배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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