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시에 접수되는 모든 민원을 수집·분석·모니터링하는 ‘민원데이터 분석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말까지 시에 접수된 민원은 국민신문고 8만2399건, 안산시 콜센터 1만5210건에 달하는 등 민원 내용은 매년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에 도입되는 민원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담당자가 일일이 내용을 검토한 뒤 유형별·부서별·지역별로 분석했던 방식 대신,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적용해 자동분류 및 분석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결과와 통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급증 민원 및 신규 민원, 반복되는 계절적 민원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민원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맞춤형 정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빅데이터 기술을 시정에 적극 접목해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대책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정책 △안산화폐 다온 유통현황 분석 등의 결과물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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