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면서 타지역을 통한 부산 내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자들의 진단검사 참여가 당부된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867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39명(1만3178~1만321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 방문자 4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해당 시설을 통해서만 16명(방문자 13명, 접촉자 3명)이 연쇄감염됐다.
부산진구 소재 주점에서도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이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방문자 17명, 접촉자 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지난 2주 동안 연휴를 맞아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지인 등을 만난 시민들의 경우 미리 진단검사를 받길 권고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의료기관이나 복지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선제 검사 시기가 아니어도 직장에 복귀하기 전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고 근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39명이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3216명에 완치자는 38명 추가돼 1만261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3954명, 해외입국자 3989명 등 총 7943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65명, 부산대병원 35명, 부산보훈병원 15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442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67명(확진자 접촉 252명, 해외입국 115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9명은 검찰 송치, 66명은 수사 중, 10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8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259만5476명, 2차 202만789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2만7278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총 6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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