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10년 만에 다시 쓰이는 역사를 지켜본 시민들은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지난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 인삼공사 전에서 대구 가스공사 페가수스는 88대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9일 울산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4 대 83으로 창단 첫 경기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이날 경기는 니콜슨·두경민·김낙현 트리오가 활약했다. 특히 두경민은 부상 중인데도 홈 개막전에 출전했다.
가스공사는 1 쿼터를 26 대 14로 앞서며 홈팀의 체면을 세웠다. 2 쿼터부터 KGC가 추격에 나서 46 대 41로 좁혀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 쿼터에 가스공사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김낙현과 니콜슨의 3점이 잇따라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KGC 스펠맨도 3점 슛을 잇따라 성공하며 점수 차를 한 자리로 좁혀 68 대 59로 끝났다.
4 쿼터도 가스공사의 리드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4분 44초를 남기고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을 더해 79 대 63까지 달아났다.
한편, 니콜슨이 3점 슛 4개 포함 29점, 김낙현이 3점 슛 3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KGC 스펠맨은 3점 슛 4개 포함 26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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