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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을 보다'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열흘간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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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을 보다'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열흘간 일정 마무리

3년만에 비대면 개최…야경 정취 제공·관내 농특산품 홍보 등 호응

이달 1일부터 시작된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일 경기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바우덕이, 희망의 빛을 보다’라는 주제 아래 ‘야경에 취하고 랜선에서 노닐다’라는 슬로건으로 안성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축제와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야간경관 조성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김보라 시장은 전날(10일) 폐막식에서 “각 분야에서 축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안성시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 더 나은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축제 종료를 알렸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1 안성바우덕이 축제 폐막을 선언하고 있다. ⓒ안성시

온라인 축제는 첫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랜선 8색 연희 한마당과 남사당 풍물공연, 안성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누적 조회수 5만 건이 넘는 높은 호응 속에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열흘간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시 유튜브를 통해 공유된 공연은 바우덕이 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티스트들을 섭외해 우리 문화의 높은 위상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온라인 축제 영상은 유튜브 채널 ‘안성시’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농·특산품 판매도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관내 농·특산품 대면 판매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지역농가와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축제기간 중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안성랜선마켓’은 25만 건이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국에 안성의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하는 데 일조했다.

밤마다 안성을 밝혀준 아름다운 야경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내혜홀광장과 공도 승두천 일대에 설치한 각종 조형물과 야간 조명은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함께 어우러져 즐겼던 지난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공로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 및 시민 안전을 위해 경관조명 설치장마다 각계각층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 방역지도반을 편성·배치하여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와 불법 노점상 판매행위 금지, 교통상황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다함께 모여서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 내년에는 현장에서 축제의 열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 A씨는은 “작년부터 많은 행사나 공연들이 열리지 않아 아쉬움과 무료함이 컸었는데, 온라인으로나마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하고 예쁜 야경 속에서 사진도 찍으며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바쁜 일상에 좋은 쉼이었던 것 같아 참 좋았다. 다른 곳에서도 이렇게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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