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5일 만에 20명 안쪽으로 들어왔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3%에 해당하는 14명의 확진자는 '전주'에서 나왔으며, 완주 3명을 비롯해 군산과 익산에서 각각 1명 씩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일일 확진인원이 20명을 넘어서지 않은 것은 지난달 14일(16명 확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의 시작점인 금요일마다 모두 20명이 넘는 확진 인원이 나와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 한글날 연휴의 출발점에서는 19명으로 낮아졌다.
최근까지 도내에서 가장 적은 일일 확진인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일 20명이었다.
확진인원의 1~2명 정도 차로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두 차례나 있었던 '연휴'의 코로나 후유증에 조마조마한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치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주의 확진자 발생이 마음을 놓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확진자가 8명 미만을 보였지만, 다시 확진자의 추가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여기에 도내 전체 확진자의 50%를 훌쩍 넘기는 인원이 전주에서 나오고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전주와 남원 등에서 확진자 추가로 총 4733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전북 주요 집단발생 현황 (※ 발생순서)
군산가족(복지시설) 20명, 무주외국인 지인 7명, 남원00고등학교 관련 18명, 순창초등학교관련 5명, 김제외국인관련 19명, 김제외국인 지인모임 13명, 부안선원 관련 5명, 중국가족 관련 7명, 전주외국인 지인모임 12명, 김제 농사인력 관련 8명, 완주산업체 9명, 남원가족모임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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