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내달 12일 개최…모의면접·전문가 컨설팅 무료 지원
경기 시흥시는 기업의 청년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고 침체된 청년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오는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1 시흥시 청년층 온라인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서부지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시흥상공회의소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많은 일자리 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구인 구직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과 청년에 관한 인프라를 한 곳에 밀집시켜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과 청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청년 중 선착순 50명에는 AI 모의면접, 인적성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며 시흥 청년에게는 입사지원서, 진로설계, 면접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선착순 70명에게 무료로 추가 지원한다.
또 참여 기업에는 민간취업포털 인재검색 서비스 쿠폰 등을 선착순 70개 사에게 무료로 제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청 홈페이지 모집정보란의 안내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2일부터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모쪼록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년과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 옥구천 폐수유출업체 적발… 고발 조치
경기 시흥시는 우수관을 통해 지정폐기물(폐유)을 지속적으로 옥구천에 유출시킨 업체를 적발해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업체로, 사업장 외부 빗물받이를 통해 냉각수와 폐유를 장기간 지속해서 유출시켜 공공 우수관로를 통해 옥구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20일 오후 5시께 원인 불명의 기름띠가 우수관(옥구5교)에서 흘러나오는 사실을 확인, 오일 펜스 설치 등 긴급 방제 조치를 취했다.
이어 CCTV를 통해 우수맨홀 약 1㎞를 역추적해 관내 한 업체에서 폐유가 유출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에 시는 사업장 우수구 및 도로 공동 우수맨홀, 옥구천 유출 폐유를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해양경찰연구센터에 지정폐기물 여부 및 동질성 여부를 의뢰했으며, 폐유의 기름 성분이 5% 이상인 점과 함께 유출된 폐유가 사업장에서 유출한 폐유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오염 사고를 계기로 사고 예방과 강력한 처벌 및 단속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사고 발생 시 24시간 대응체계 가동을 통한 신속한 조치로 환경오염 피해 최소화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흥시, 민관합동 지하 안전 실태 점검 추진
경기 시흥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관내 8개소 사업장의 지하 안전 실태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에는 올해 지하안전 영향평가가 협의·완료된 총 52개 사업장 중 현재 지하공간 개발사업이 적극 진행 중인 사업장이 선정됐다.
이번 점검은 민·관이 합동해 추진하며 민간인으로는 시흥시 안전관리자문단으로 활동 중인 전문가 그룹 중 지질 및 지반기술사, 토목구조기술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참여한다.
공무원으로는 시청 지하안전관리 담당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에는 건설공사의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와 지하안전 영향평가 시 협의된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지하 공사를 통해 주변 지하시설물 및 주변 지반에 대한 안전성에 이상은 없는지의 여부 등이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 공사장처럼 보이지 않는 공사 현장도 더욱 철저히 점검해 보다 안전한 시흥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민간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전문성을 살리고 점검의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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